적벽대전 자오웨이(중국배우 조미) 프랑스 도피설 진실은?

국내에서는 드라마 황제의 딸과 영화 적벽대전으로 알려진 중국배우 자오웨이, 조미가 프랑스로 도피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정부로부터 조미가 규제를 받게 되면서 해외로 떠났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오웨이 조미 프랑스 도피설

29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중국배우 조미, 자오웨이가 지난 27일 프랑스 남부의 공항에 전세기를 타고 도착했다는 정보를 전했습니다. 자오웨이는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 현지의 와인 농장으로 갔다고 합니다.

해당 농장은 과거 자오웨이가 구매했던 4곳 중 하나이며, 남편과 자녀들은 이미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벽대전 중국배우 자오웨이가 프랑스로 도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이유는 최근 중국 웹사이트에서 적벽대전 아오웨이 작품들이나 기타 영화, 드라마 작품들 전체가 검색이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사이트 관계자들에게 자오웨이 작품을 삭제하라는 임시 통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자오웨이 프랑스 도피설 이유는 정부의 탄압과 규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최근 중국배우 조미가 2001년 입었던 욱일기가 그려진 드레스 사진이 논란이 되었으며, 평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원과 친분 등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통제를 받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산국가인 중국은 지난해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마윈을 탄압하면서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 사업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공산당을 반대하거나 정부를 비판하는 의사를 표현할 경우 연예계에서 추방당하는 많은 연예인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자오웨이 역시 중국 당국으로부터 여러 처벌과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에 다양한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중국배우들이 중국 국적을 버리고 해외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벽대전 배우 자오웨이 역시 비슷한 이유로 프랑스 도피를 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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