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就是我

중국에서 170억원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있습니다. 20대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녀가 갑작스럽게 거액의 돈이 생겼으니 회사를 관두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연 1년 뒤 그녀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170억 복권 당첨

 

 

신샤오다이는 지난 2018년 10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에서 진행된 국경절 기념일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특별한 복권 이벤트가 있었는데, 1등에 당첨이 되면 현금 대신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었습니다. 해외여행 항공권과 최고급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었으며 현금 가치로는 중국돈으로 1억 위안(한화 170억원) 상당의 상품입니다.

 

중국 170억 복권 당첨은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IT 계열 회사에 다니던 1992년생 여성인 신샤오다이는 1등에 당첨되자 단번에 인터넷 스타가 되었으며, 자신의 SNS에 이번 생에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복권 당첨 1년 뒤

하지만 복권 당첨이 된 1년 후 그녀의 삶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그녀는 빚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울증을 겪고 있고, 직장을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과연 1년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중국 170억 복권 혜택은 특이한 조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혜택들을 1년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샤오다이는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세계 여행을 다녔습니다. 쇼핑을 즐기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복권 당첨에 포함된 혜택들이 각 1회씩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이었기 때문에 해당 혜택들을 즐기면서 불가피하게 자신의 사비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밝힌 지출 내역을 보면 일주일에 한화로 약 3500만원 이상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혜택을 포기했다면 들지 않았을 비용이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가게 된 것입니다. 결국 모아놓았던 돈을 다 사용하고, 현재는 빚더미에 앉아있다고 합니다.

 

 

최근 근황을 밝힌 그녀는 170억 복권 당첨이 기쁘지 않으며, 현재 잘 지내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세계 여행에서 큰 지출은 혜택을 받았지만 지원 받은 것 외에는 카드 대출로 인해 빚만 남았으며, 상품권 역시 다 사용해서 막상 남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복권 당첨 이전의 생활을 바라고 있으며, 170억이 당첨되도 불행하고 삶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글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170억 복권 당첨이 그녀에게는 불행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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