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就是我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공식 SNS에 올라왔는데, 15일 경기후 롯데 유니폼을 쓰레기 취급하는 포포먼스를 올려 논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롯데를 조롱함으로 예의와 존중이 결여됐다는 논란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한화이글스 롯데 조롱

15일 한화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한개가 올라왔습니다. 바닥에 놓인 쓰레기들과 롯데자이언츠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빗자루로 쓸어 버리는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영상과 함께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것이라며 스윕을 기원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스윕이라는 영단어가 빗자루로 청소한다, 쓸어버린다는 의미인데, 스포츠 경기에서는 연전에서 모두 이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 사이에 원정 3연승을 이루었던 것을 재현하지는 의미의 동영상이었지만 롯데나 롯데 팬들을 쓰레기로 비하했다는 평이었습니다.

 

언어유희를 통해 팀의 우승을 기원했지만 상대팀의 유니폼을 쓰레기 취급 했다는 것에 한화이글스 롯데 조롱은 선을 넘은 행동이며 예의에 어긋난다는 분노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30분 정도 지난 뒤 삭제되었지만, 롯데 팬들은 정식 사과를 요청하며 한화이글스 공식입장과 사과문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양쪽 팀 팬들 사이에 싸움이 나기도 하며, 문제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논란이_된_영상_캡쳐
한화이글스 공식입장

 

 

한화이글스 공식입장

논란이 심해지자 16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화이글스 공식입장이 발표되었습니다. 임직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한화이글스 사과문이 올라온 것입니다. 사과문을 통해 한화는 롯데 구단과 팬들, 그리고 KBO리그 모든 팬들에게 사죄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타 구단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게시물에 대해 반성하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은 한화이글스 사과문 전문입니다.

 

한화이글스 사과문

 

한화이글스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하여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뿐만 아니라

한화이글스 팬분들 더 나아가

KBO리그의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5일 타구단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게시물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여 많은 야구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팬분들께서

따끔하게 질책해주신

'타 구단과 팬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라는 단어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행하지 않도록

구단 모든 쇼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화이글스의

게시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을 보내주신 이글스 팬분들,

또한 KBO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2001년 6월 16일

한화이글스 임직원 일동-

 

이상으로 한화이글스 공식입장 및 한화이글스 사과문 전문이었습니다. 

 

 

사과문_전문
한화이글스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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